텍사스 레인저스는 2월 20일(한국시간) 로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로스는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몸을 만들기 위해 마이너리그 재활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뛰었다. 전성기는 샌디에이고 시절인 2013년부터 2015년이다. 이 기간 평균자책 3.07을 기록하며 선발진에서 큰 역할을 했다. 특히 2014년에는 13승과 평균자책 2.81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6년 홈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로스는 이후 순탄치 못한 커리어를 보냈다.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6월 말 방출된 이후 7월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로스는 앞서 지난 2017년에도 텍사스에서 뛰었다. 당시 로스는 12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 7.71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로스의 입단은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양현종에게도 적신호가 될 수 있다. 로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침체된 모습이었지만 베테랑 투수인만큼 먼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ZAR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