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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큐브 - [말말][아이템전설] 제38부. 마날드의치유(Manald H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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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아이템전설] 제38부. 마날드의치유(Manald H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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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전설] 제38부. 마날드의치유(Manald Heal)
작성자: 박성민[SCV]
작성일: 2003-05-24
조회수: 254
즐거운 주말 되시길...



예전에 ╋JungMins▶ 님께서 올리신 내용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짙은 어둠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숨쉬는 것조차 쉽지 않는 지옥, 그곳의 가장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는

디아블로(Diablo)의 은신처를 향해 길을 나선 네 사람은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이제는 지옥 가득히 들어차 있던 수많은

악마와 괴물들도 거의 다 사라져 더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아 텅 빈 땅덩어리가 오히려 전보다 더한 공포를 불러 일으켰다. 네 사람은

저마다 마음의 준비를 하는 듯 말이 없었고 조용히 울려퍼지는 발걸음 소리만이 완벽한 적막을 조금씩 흐트러뜨리고 있었다. 제니아의

머릿속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길지 않은 생(生)에 대한 회상이 이어지고 있었다. 북부 파스키(Paskii)산맥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나즈막한 산등성이 아래로 끝도 없이 넓게 펼쳐진 초원지대에 홀로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는 우스크(Usk)성(城). 상당한 권력을 가진

귀족집안의 무남독녀로 태어난 제니아는 부족함이란 것을 모르고 유년시절을 흘려보냈었다.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혼란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스크는 거의 언제나 평온을 유지했고 그것은 막강한 힘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강해져야만 했고 활과 창에 대해서 독보적인 경지에 이르러 있는 아마존의 후예로서 익혀야 할 것은 수도 없이 많았다.

제니아는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보기드문 천재였고 주변환경 또한 충분히 훌륭했다. 그래서 오만했고 제멋대로일 때가 많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그녀의 능력을 인정하고 칭송했다. 하지만 단 한순간도 그런 것에 만족하지 못할만큼 커다란 꿈도 품고 있었다.

혼란스러운 세상과 사람들을 구하고 싶었고 전설로 길이 남을 위대한 영웅이 되고 싶었다. 오직 그것만이 삶의 목표였고 그동안

힘들게 노력한 모든 이유가 되었다. 처음 성을 벗어나 안다리엘과 싸우기 위해 그램슨(Gramson)으로의 첫발을 내딛었을때 그녀는 이제

모든 것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믿었었다. 수없이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서도 마음속에 확고한 신념을 담고 있었기에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악마들과의 투쟁을 거듭할수록 현실과 이상은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었다.

'잘 모르겠군요. 우리가 왜 이런 위험을 감당해야 하고 희생해야 되는지.. 이렇게 끝도 없는 싸움을 계속 하고나면 과연 몇명이나

살아 남을까요? 혹시나.. 만약에 악마들의 힘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린 뭐가 되는거죠? 보상을 바라고 시작한 일은 아니지만 너무

막연하네요.'

독백하듯 중얼거리는 제니아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려 나오고 있었다. 갑작스런 말이었지만 제니아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모두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제니아.. 무슨 뜻인지는 알아요. 목숨을 바쳐 온갖 수고를 다 떠맡는다 해도 좋은 결과가 나온단 보장은 전혀 없는게 사실이고..

또 이런 희생을 치루지 않는다한들 우릴 원망할 사람도 없어요.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나은 능력이 있어요. 되든

안되는 한번 부딪혀 볼만한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만큼 책임도 커지지요. 나란 사람도 가끔씩은 회의가 밀려올 때가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내가 감당해야할 일인 것을 알기때문에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으로 정리를 한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보다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요. 지금껏 수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희생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잊혀져갔죠. 우리 역시 그런 운명이 될 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할 수만 있다면 꼭 지켜내고

싶군요.'

이야기를 하면서도 사람들의 걸음이 멈추지는 않고 있었고 어느새 불길의 강에 이르러 있었다. 헤파스토와 결전을 벌였던 장소를 지나

좁은 길이 미로처럼 길게 이어진 곳으로 들어서려 할 무렵 사람들의 눈앞이 확 밝아져왔다. 눈을 부비며 갑자기 나타난 것의 정체를

확인한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거대한 날개를 펄럭이며 서 있는 하얀 형체는 전형적인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공포의 근원지로 들어가려는 영웅들이여. 디아블로의 은신처 가장 깊은 곳은 다섯 개의 봉인으로 감추어져 있소. 공포의 힘에 맞서

최후의 결전을 벌이려면 꼭 이 모든 봉인들을 풀어내야만 하오. 하지만 그 전에 한가지 경고해둘 것이 있는데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이 길은 죽음의 길이 될 것이오. 아주 작은 틈일지라도 그곳으로 엄청난 공포가 밀려들어와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것이니..'

'당신은 누구시죠? 지옥의 모든 곳 중에서 천사는 오직 유일한 하나의 요새에만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우렁우렁한 천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제니아가 나서서 궁금한 것을 물었다. 하지만 천사는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뭔가를 발견한 듯

제니아의 눈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다.

'내 이름은 하드리엘(Hadriel). 위대한 아마존의 후예여.. 당신의 마음속에 풀지 못한 의문들이 가득 들어차 있소. 천기(天紀)에

속하는 것이라 많은 것을 말해줄 수는 없지만 그대가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들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소.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이곳에 있던 악마중의 한사람이었소. 마날드(Manald)라는 이름을 가졌었고 디아블로의 충실한

하수인의 노릇을 하고 있었지요.'

하드리엘의 충격적인 말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어떻게 악마가 천사로 바뀔 수 있지요?'

'인간은 모두들 그런 비슷한 틀에 사로잡혀 많은 부분을 보지못하게 됩니다. 설마 악마를 신이 창조해 낸 피조물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요? 그럼 악마라는 존재는 어디에서 나타난 것일까요? 흔히들 천사라고 불리는 영적인 존재가 타락하게 되면 악마가 되곤

합니다. 또 인간의 영혼이 육신을 잃고도 세상에 남아 악마가 되기도 하고 원래 있던 악마의 유혹에 의해 또 다른 악마가 만들어

지기도 한답니다. 이런 것들은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잘 이해를 못하더군요. 하지만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랍니다. 사람들이 신에 대해 여러가지 다양한 해석들을 하지만 신은 절대적으로 공평하신 분입니다. 그가 만드신 세상 역시

마찬가지지요. 그분이 뜻을 정하시기만 하더라도 그에 거스를 수 있는 존재는 아무것도 없습니다만 그분은 절대 그러시지 않습니다.

그저 세상을 지켜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하신답니다. 전지전능하신 분께서 일부러 의지를 주어 창조한 피조물들이 항상

한가지의 방식대로만 일률적으로 생활하고, 변화나 다양성이 전혀 없다면.. 모든 것을 뻔히 알 수 있는 똑같은 모습만 영원토록 계속

반복되기만 하는 세상..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인간은 한없이 약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강한 존재랍니다. 모든 것을 만들고

풀어나가는 유일한 존재지요. 시련이라 느껴지는 모든 것들은 인간의 힘으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믿는 것이 가장 큰

힘이지요.

나는 사람들의 마나(Mana)를 빼앗아 힘을 키우는 악마였습니다. 마나라는 것은 오로지 정신의 힘이고 디아블로와 같은 초자연적인

힘과 대결에서는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그가 가진 공포의 힘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동시에 그의 힘을

키워주는 가장 큰 약점이 되기도 하지요. 이것을 받으세요. 지금껏 악한 의도로 사용되었던 것이지만 이제부터는 악을 없애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으로 인해 당신의 정신은 맑아질 것이고 그로 인해 적어도 디아블로에게 유혹당하는 것은

막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를 깨닫는 것만으로도 여러분들은 더욱 발전할 수 있지요. 빛의 승리를

기대하겠소.'

하드리엘이 내민 것은 작은 반지였다. 제니아의 새끼손가락에 겨우 들어갈만큼 작은 것이었지만 그것을 손에 끼는 순간부터 그 힘이

전해져 왔다. 혼란스럽던 마음이 한순간에 차분히 가라앉으며 맑아졌다. 하드리엘이 그들에게 해 준 이야기를 쉽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 뜻만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신과 인간, 천사와 악마같은 각기 다른 여러 존재들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가장

위대할 수 있는 존재.. 그것이 자기 자신임을 깨달은 영웅들에게 공포의 힘은 더이상 두려움이 아니었다.




Name: Manald Heal (Ring) Clvl Req: 15
Min Mlvl For Drop: 20 Rarity: 283 Per 1000 Drop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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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Mana Stolen Per Hit(varies)
Replenish Life +5-8(varies)
Regenerate Mana 20%
+20 To Life




- 이상 JAKSAL 박성민[SCV] 였습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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