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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큐브 - [말말][아이템전설] 제37부. 흑수단의열쇠(Blackhand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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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아이템전설] 제37부. 흑수단의열쇠(Blackhand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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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전설] 제37부. 흑수단의열쇠(blackhand key)
작성자: 박성민[scv]
작성일: 2003-05-23
조회수: 272



예전에 ╋jungmins▶ 님께서 올리신 내용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년을 통틀어 단 하루도 얼어붙은 눈이 녹지 않는 절대 오지. 그 한가운데에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는 비밀의 마을 해로개쓰(hallogath).

그곳에서 더키(ducky)와 쏘냐(sonya)는 사라진 바알의 종적을 찾아낼 방법을 찾기 위해 한창 머리를 맞대고 고심하고 있는 중이었다.

똑. 똑.

나무로 만들어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즈막하게 두번 울리고 난뒤, 조금의 기다림도 없이 문이 열렸고 그 앞에는 마라(malah)가

찾아와 있었다. 자연스럽게 방으로 들어온 마라는 한동안 두 사람의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다가 조용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역시 내 예상대로 바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군. 그렇잖아도 그 일 때문에 이렇게 찾아왔네. 더키가 바알의 종적을 놓쳐버린 것이

대력 두어달 쯤 전이라고 했었지? 그 말을 들었을때부터 마음속으로 확신은 가졌지만 쉽게 말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기에 미뤄둔

이야기가 있네. 그때는 말할 수 없던 것을 왜 지금은 이야기하려 하는지 궁금하겠지.. 이제서야 마음속에 남아있던

한자락의 의심마저 모두 털어버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 자네들이 서운하겠지? 하지만 좀 이해를 해 주게나. 비록 작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마을이지만 해로개쓰는 매우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고 나는 이 마을의 촌장으로 언제나 신중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그 말은

이만 하기로 하고 이제부터 숨겨둔 이야기를 전해줌세. 나는 오랫동안 이곳의 촌장 노릇을 해왔고 이제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때가

되었다네. 내게는 한명의 여자 아이가 있었네. 그 아이의 출생에 대해서는 말을 해줄 수가 없네만 어렸을때부터 총명하고 귀여워서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녀석이었지. 나는 그 아이를 내 친딸처럼 키웠어. 아니, 내 혈육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군. 그 아이는 이미 몇해전부터 이곳의 차기 촌장으로 내정되어 있었다네. 이미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배웠고 라주크(lazuk)나 퀄-케크(qual-khek) 같은 마을 원로들에게서도 많은 능력을 배웠었지. 워낙에 재능이 많아 마을

사람들을 곧잘 기쁘게 하곤 했다네. 앤야(anya)라는 이름을 가진.. 사랑스런 녀석에게 일이 벌어진건 한달쯤 전이네. 사건이 벌어지기

얼마전부터 앤야는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었지. 며칠을 바쁘게 돌아다니면서도 내게는 아무말도 해주지 않더군. 아무런 비밀이 없는

나에게조차 뭔가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아 걱정은 했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믿고 있었지. 그러다가 갑자기 마을에서 사라져

버렸네. 온 마을이 발칵 뒤집어졌지. 우리는 찾아볼 수 있는 곳은 모두 뒤져보았지만 조그만 단서조차 발견할 수 없었네. 마을안에는

없는 것이 확실하네. 나는 그 아이가 사라져 버린 것이 파괴의 군주 바알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을 하네. 그리고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자네들이 앤야를 좀 찾아주었으면 해. 비록 나는 악마들이 있는 곳으로 갈 수가 없지만 자네들이라면 충분히 희망을 걸어볼

수가 있을듯하이.'

이야기를 하면서 수차례나 감정의 변화를 숨김없이 보여주었던 마라의 모습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어버린 전형적인 부모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처음 마라를 대했을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줄곧 빈틈없는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말을 길게 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감정의

표현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서 늘 약간의 거리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그는 두눈 가득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의 말처럼 낯선 이방인을 쉽게 받아들이고 믿는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었으리라.



마을 앞에 있던 수많은 괴물들은 며칠전 더키와 쏘냐에 의해 깨끗이 정리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마을 앞에만 한정된 것일뿐

그 이상의 넓은 지역에는 해치운 녀석들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런 두사람의 생각을 증명이나 하듯

채 멀리 가지도 못해 한무리의 괴물들을 만나야 했다. 조그만 체구를 가졌고 텔레포트(teleport)의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생물체들은

누런빛깔의 고체덩이를 쏘아내며 두 사람을 압박해 왔다. 쏘냐의 몸은 즉시 반투명하게 흐릿해지며 가깝게 텔레포트 하는 녀석들보다

더 빠르게 움직였다. 손에 끼우진 클러(claw)가 번뜩이며 빛을 발할때마다 하나씩 연기와 함께 소멸해갔다. 체력은 상당히 약한 것이

분명했지만 쏘아내는 고체덩어리들의 위력은 쉽게 볼만한 것이 아니었다. 쏘냐에 비해 더키는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는데

처음에 미처 피하지 못하고 서너대를 맞은 탓이었다. 고통은 심하지 않았지만 알 수 없는 나른함과 기운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에

하마터면 바닥에 주저앉을뻔 했던 것이다. 직접 몸으로 겪어본 더키는 다시 그것들을 맞지 않으려 애를 썼고 그러다보니 제 힘을 발휘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쏘냐가 번개처럼 동분서주하며 한참을 뛰어다는 결과로 큰 부상없이 첫 접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그들 앞에 나타나는 미지의 생물들은 끊이지 않고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고 잠시의 휴식도 취하지 못한채 싸우고 또 싸워야

했다. 지금 더키와 쏘냐의 앞에 나타나는 것들은 모두 바알이 불러낸 졸개들이었다. 파괴와 혼란을 가져오는 것을 힘의 원천으로 삼는

바알은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지의 생물들을 수하로 거느리고 있었다. 그것들은 언제나 파괴와 살육에 굶주려 있었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막무가내로 공격할만큼 흉폭한 무리였다. 싸늘한 고원지대(frigid highland)는 악마들이 나타난지 불과 몇달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요새가 되어있었다. 마라에게서 주변지형에 대해 자세히 듣고 출발을 했지만 실제로 눈앞에 비쳐진 모습은

들은 것과는 전혀 달랐다. 악마들은 벌써 많은 준비를 해놓고 있었다. 두 사람은 몇미터를 나아가기 위해 수십의 적들과 싸워야 했고

그만큼의 피를 흘려야 했다. 하지만 몇시간 동안을 싸우며 달려온 두사람이 아직도 멀쩡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모두 마라의

놀라운 마법덕분이었다. 마을을 나서기 전 그가 건네준 조그만 가죽배낭에 담긴 조그만 약병들의 효력은 놀랍도록 뛰어났다. 상처의

회복이 엄청나게 빠른 것은 물론이고 기분과 체력등 모든 것을 최상의 상태로 되돌려 놓았다. 뿐만아니라 배낭속에는 마법주문이 가득

담긴 한권의 책자가 들어있었는데 그것이야말로 마라의 능력을 실감케 하는 신비스런 물건이었다. 책장을 찢어 마라가 미리 알려준

주문을 외우기만 하면 단숨에 마을로 돌아갈 수 있는 마법의 통로가 생겨났다. 공간의 제약을 순간에 초월해 버리는 위대한 마법의 힘은

수십, 수백의 원군보다 훨씬 더 나은 구원의 손길이 되어주었다.



전신이 새하얀 서리로 뒤덮여 있는 가냘픈 체구의 소녀는 의자에 묶인 채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은 차라리 사람이라기 보다는

얼음으로 조각해 놓은 동상에 더 가까워 보였다. 그런 처참한 몰골을 하고도 숨이 끊어지지 않은 것이 기적이었다. 마을을 떠나온 지

벌써 닷새가 지나있었다. 두 사람은 싸늘한 고원지대에서만 꼬박 이틀을 쉬지 않고 싸웠고 사흘째가 되던 날 아침에서야 모든 수색을

마치고 투명한 얼음이 파란 수정같이 빛나는 긴 통로(crystalline passage)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곳 역시 괴물들로 가득 들어차 있었고

다시 하루가 지난다음에 얼어붙은 강(frozen river)에 이르게 되었다. 그곳에서 또 이틀의 시간이 무심하게 흘러갔다. 더키와 쏘냐는

무려 100시간이 지나도록 쉬지도 않았고 잠시 눈을 붙이지도 않았다. 효력좋은 약도 엄청난 마법의 힘도 인간의 생리적인 것까지 모두

해결해 주지는 못했다. 그토록 오랜 시간을 괴물들과의 사투로 일관해 오면서도 끝까지 쓰러지지 않게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은 무섭도록

대단한 인간의 의지였다. 쌓인 피로로 인해 붉게 충혈된 두눈 가득히 들어온 소녀의 모습, 그녀가 앤야라는 것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앤야를 찾아내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그녀는 도무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미약하게 숨은 붙어있지만

온 몸이 꽝꽝 얼어붙어 과연 살아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했다. 방법을 찾지 못한 더키가 타운 포탈(town portal)을 열었다. 주변에

괴물들이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안심을 할 수 없어 쏘냐만이 마을로 돌아갔고 더키는 앤야 곁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해

주위를 경계했다. 쏘냐에게서 앤야의 소식을 전해들은 마라는 분주하게 무언가를 준비했고 한참이 지나서야 투명한 초록빛 액체가 담긴

호리병을 가지고 나타났다. 호리병을 받아든 쏘냐는 즉시 앤야가 있던 곳으로 이동해 그녀의 입안으로 조심스럽게 약물을 흘려넣었다.

마라가 준비한 해빙(解氷)의 약은 즉시 효력을 발휘했다. 얼음조각은 점점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고 끊어질 듯 약하게 뛰던 맥박도 조금씩

정상을 되찾아 갔다. 미처 느끼지도 못했던 추위가 갑자기 몰려드는지 앤야는 전신을 벌벌 떨며 살며시 눈을 떴다. 가냘픈 소녀의 눈은

맑고 투명하게 빛났지만 아직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조금은 멍하고 약간은 겁에 질려 있는 듯한 느낌을 함께 지니고 있었다. 잠시 상황을

되짚어 보는 듯 생각에 잠겨 있던 앤야는 황급히 주문을 외워 타운 포탈을 열었고 즉시 해로개쓰로 돌아가 버렸다. 그녀의 갑작스런

행동이 두사람을 당혹케 했지만 곧 그녀의 뒤를 따라 마을로 향했다.



'상상도 못한 일이라 믿을 수가 없구나. 닐라탁(nihlathak)이 배신을 하다니..'

앤야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마라는 쉽게 수긍할 수가 없었다. 평생을 두고 사람보는 눈은 정확하다고 자부하고 있던 그에게 닐라탁의

배신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하지만 앤야의 말은 모두가 사실이었다.

'처음엔 저도 믿지 않았어요. 그런데 하나둘씩 더 자세히 알아볼수록 모든게 확연해 지더군요. 닐라탁은 이미 오래전부터 어떤 목적을

찾아왔던게 분명해요. 수십년전에 큰 부상을 당해 눈속에 쓰러져 있던 그자를 구한 것이 라주크 할아버지라고 했었죠? 그는 이미 그보다

훨씬 더 전부터 무언가를 노리고 있었던 거겠지요. 아니면 우연찮게 이곳에 온 후로 철저히 준비를 했거나.. 작지만 일단 실마리를

잡은 이상 그만둘 수가 없었죠. 미리 말을 해버리면 더 자세한 것을 알아낼 수 없을것 같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계속 은밀하게

조사를 계속했어요. 어느날인가.. 닐라탁이 마을밖의 상황을 알아본다고 잠시 집을 비운적이 있었어요. 늘 그의 행동을 관찰하고 있던

저는 그의 방을 샅샅이 뒤졌죠. 그래서 결국 확실한 단서를 찾아냈답니다. 바로 이것이지요.'

앤야는 소매속에서 조그만 물건을 끄집어냈다. 모양은 분명히 뼈조각이었는데 전체가 검은빛이었고 은은하게 윤기가 흐르고 있었다.

그것을 본 마라의 얼굴은 창백하게 변했다.

'검은 뼈조각.. 그것은 흑수단의 제 일인자만이 가질 수 있는 물건인데, 그것이 어째서.. 그렇다면 닐라탁이 네크로맨서(necromancer)의

후예였단 말인가. 오.. 이럴수가.'

'맞아요. 흑수단(黑手團)..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사라진 집단이죠. 모든 단원이 네크로맨서들로만 이루어진 흑수단은 각기 색깔이 다른

뼈조각으로 지위를 나타냈지요. 각자의 계급에 따라 흰색, 노란색, 붉은색, 검은색의 순으로 색깔을 달리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이것을 발견하고 모든 것을 짐작했어요. 그런데 그자는 내가 자신의 뒤를 캐고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더군요. 방에서

빠져나오려는 순간 닐라탁이 나타났고 저는 손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사로잡히고 말았죠. 정신을 잃고 어디엔가로 끌려갔었어요.

깨어나보니 사방이 온통 얼음투성이더군요. 제가 마법으로 숨겨버린 흑수단의 열쇠를 내놓으라고 했지만 끝까지 뺏기지 않았었죠.

닐라탁이 절 꽁꽁 얼려버렸고 그 후로는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깨어나보니 저분들의 모습이 보였고 어쩌면 아직까지 닐라탁이 마을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무말도 못하고 바로 마을로 돌아왔는데 역시나.. 사라져 버렸더군요. 그러고보니 두분께 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도 아직 하질 못했군요.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더키와 쏘냐의 말을 들어보면 너를 사로잡고 있던 놈들은 모두 바알의 졸개들이 분명하다. 그러면 닐라탁이 바알의 하수인이라는 결론이

나오는구나. 닐라탁이 우리 마을에 있으면서 뭔가를 꾸민 것은 분명한데 진실을 밝힐 방법이 없으니.. 그래도 아직 끝나진 않았지. 네가

가지고 있는 흑수단의 열쇠를 나에게 다오. 닐라탁은 반드시 그것을 찾으려 할게야. 그러면 언제고 다시 보게 될 날이 있겠지. 그때

모든걸 밝혀내야 하는데.. 앤야가 말한것처럼 녀석이 너무나 강하다면 자네들이 도와주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겠네.




name: blackhand key type: grave wand clvl req: 41
one-hand dam:23∼54(38.5avg) reqstr:25 dur:15
weaponspd:0 min mlvl for drop:49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50% damage to undead
+2 to necromancer skill levels
+1 to curses (necromancer only)
20% damage taken goes to mana
30% faster rate
fire resist +37%
+50 to life
level 13 grim ward (30 charges)
-2 to light radius




- 이상 jaksal 박성민[scv] 였습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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